갑상선 여포암 완전정리: 증상부터 진단·치료·예후까지 한눈에

갑상선 여포암 완전 정리: 증상부터 진단·치료·예후까지 한눈에

갑상선암은 종류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지는데, 그중 여포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10~15%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유형입니다.
여포암은 유두암과 함께 '분화암(Differentiated Thyroid Carcinoma)'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전이 양상이나 진단 방식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특히 림프절보다는 혈관을 통해 전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조기 진단과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갑상선 여포암 완전정리

2. 여포암의 특징 

여포암은 갑상선의 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갑상선암과 달리 림프절보다는 혈관을 통해 폐나 뼈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진단과 치료 시 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포 모양만으로는 암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어려워, 실제 악성 여부는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로 확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여포암의 주요 증상

여포암은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 앞쪽에 만져지는 단단한 혹 또는 결절
• 결절이 커지면서 음식을 삼키기 불편하거나 목소리 변화
• 전이가 진행된 경우 뼈 통증, 기침,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무조건 여포암은 아니지만, 혹이 커지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진이 필요합니다.

 

4. 여포암의 진단 방법

여포암은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진단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모양이나 크기를 확인한 뒤, 세침흡인세포검사(FNA)를 시행하지만 여포암은 세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여포암의 진단 기준이 ‘혈관 또는 피막 침범 여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은 세포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고, 실제 조직을 절제하여 병리학적으로 분석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수술을 통해 갑상선 결절을 절제한 후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내려집니다.

 

5. 여포암의 치료 방법

여포암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이 중심이 됩니다. 대부분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며, 림프절 전이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는 유두암보다 덜 시행되는 편입니다.

수술 후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를 고려하게 됩니다. 여포암은 요오드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나 미세한 전이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호르몬 억제 요법도 병행됩니다. 이후 정기적인 추적검사(혈액검사 및 영상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게 됩니다.

 

6. 예후 및 생존율

여포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95%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입니다.
다만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폐나 뼈로 원격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재발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고령에서 발견되거나, 이미 원격 전이가 진행된 상태에서는 예후가 다소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느리게 자라는 암’이라고 안심하기보다는, 수술 이후에도 주기적인 추적검사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여포암도 유두암처럼 흔한가요?
A. 여포암은 유두암보다는 드물며, 갑상선암 중 약 10~15%를 차지합니다.

Q. 림프절로 전이되나요?
A. 여포암은 주로 림프절보다는 혈관을 통해 폐나 뼈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세침검사(FNA)로도 진단 가능한가요?
A. 세포만으로는 여포암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어려워, 수술 후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Q.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로 정말 절제된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Q.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왜 필요한가요?
A. 여포암은 요오드에 반응하기 때문에, 수술 후 남은 갑상선 세포나 전이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8. 마무리

갑상선 여포암은 대부분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전이 양상이 특이하고 진단이 까다로운 만큼 조기 발견과 정확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결절 발견 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특히 여성이나 중년층이라면 목의 혹이나 불편감이 있을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