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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침샘암: 해부학적 이해부터 최신 치료까지

by 지혜롭고 용기있는 에스더 2025. 4. 25.

목차

 

(침샘암)
침샘암


1. 침샘이란 무엇인가 – 해부학적 구조 이해

침샘은 음식을 소화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침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주요 침샘은 다음과 같이 세 쌍으로 나뉘며, 여기에 수백 개의 부침샘이 존재합니다.

  • 이하선(Parotid gland): 귀 앞쪽과 아래에 위치하며 가장 큰 침샘입니다. 종양의 80%가 이곳에서 발생합니다.
  • 악하선(Submandibular gland): 턱 아래에 있으며, 악성 비율이 약 40%입니다.
  • 설하선(Sublingual gland): 혀 아래에 위치하고, 종양 발생 시 70~90%가 악성입니다.
  • 부침샘(Minor glands): 입천장, 혀, 볼 점막 등 구강 곳곳에 존재하며, 발생 시 절반 이상이 악성입니다.

2. 침샘암의 발생 원인과 주요 위험 요인

침샘암은 드문 암이지만 다양한 원인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방사선 노출: 치료 목적 또는 환경적 노출
  • 흡연: 특히 점액표피암종과 연관 가능성 있음
  • 바이러스 감염: EBV 등
  • 화학물질 및 직업적 노출: 금속, 목재, 실리카 등
  • 유전 요인: 일부 유전 질환과 관련 가능성 있음

3. 조직학적 분류 – 침샘암의 다양한 종류

침샘암은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한 아형으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치료 및 예후가 달라집니다.

  • 점액표피암종: 가장 흔하며, 저등급은 예후 양호, 고등급은 공격적
  • 선양낭성암종: 신경 침윤 및 폐 전이가 흔함
  • 세포암종: 이하선에 주로 발생하며 비교적 예후 양호
  • 다형성 저등급 선암종(PLGA): 천천히 진행되며 재발 가능성 있음
  • 악성 혼합종양: 기존 양성 종양이 악성화됨
  • 편평 상피세포암종: 예후가 좋지 않음

4. 침샘암의 진단 과정 – 증상에서 확진까지

침샘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고 덩어리만 만져지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 증상

  • 귀 아래, 턱 아래 덩어리
  • 안면신경 마비
  • 입 벌리기 어려움, 연하곤란

진단 방법

  • 초음파, CT, MRI, PET-CT: 영상 진단으로 종양 위치, 전이 확인
  • 세침흡인검사(FNA): 세포 채취로 악성 여부 파악
  • 조직 생검: 정확한 진단과 병기 결정

5. 침샘암의 치료 및 예후 –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 총정리

1) 수술

암의 주요 치료법이며, 안면신경 보존 여부가 수술의 핵심입니다. 림프절 절제술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고위험군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IMRT, 양성자 치료 등 정밀 치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3) 항암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나, 전이 환자나 수술 불가능한 경우 사용됩니다.

4)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

임상 시험 단계로 일부 유전자 변이에 따라 치료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후 요인

  • 암 종류 및 악성도
  • 병기
  • 수술 절제 상태
  • 신경 침윤 여부

전체 평균 5년 생존율은 약 70~80%이지만, 고등급이나 전이된 경우는 20% 미만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

침샘암은 드물지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복잡한 암입니다. 안면 마비, 무통성 종괴, 입안 혹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 진단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정확한 조직 진단, 병기 평가, 맞춤형 치료 계획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